곡성군이 블루베리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곡성군의 블루베리 생산량은 180톤, 조수입 56억 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블루베리가 곡성군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군은 기반시설 등 농가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생산량 250톤, 조수입 77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4ha 규모의 재배면적을 50ha까지 확대하고,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를 지속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기재배 확대를 위한 난방기와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원, 2016년 1.3ha의 조기재배 면적을 2024년 현재 10.95ha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블루베리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 예산으로 7억 5천만 원을 책정해 총 9종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지역 내 블루베리 재배농가 역량강화를 위해 진주시와 사천시 일원에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블루베리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업인들은 경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블루베리 양액 재배기술과 블루베리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등 재배현장을 견학했다. 이어서 사천시에 위치한 블루베리 조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품질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배우고 직접 운영 중인 가온시설을 견학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지역의 농가가 블루베리 양액재배와 조기출하 기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블루베리가 우리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