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오후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년간(‘23~’24년) 어촌 21곳, 총사업비 1,942억원(국비 1,236억원)을 확보해 대상 어촌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공모 가이드라인 공고에 앞서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관계자가 모여 경남도 정책 방향과 공모 대응 방안,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사업계획서 작성 시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전년도 현장평가 경험을 살려 중점 확인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한층 더 보완한 사업 계획으로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가이드라인 공고 전 사전컨설팅을 위한 3개 실무반을 구성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서면·현장 점검을 하고, 역량 있는 어촌앵커조직이 참여해야 하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은 이전사업에 선정된 어촌앵커조직을 참고해 사업 목적과 추진 방향을 이해하고, 예비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토론하는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어촌다운 어촌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귀촌한 청년·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성덕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우리 도가 역점을 둔 어촌‧섬 개발사업과 연계해 종합·체계적으로 추진되어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업해 경남형 사업모델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모 신청 예정인 시군에서는 예비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 착수, 민간 앵커조직 공모 선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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