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스튜디오와 파티룸은 특별한 순간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모임을 촬영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신 오디오 시스템과 조명, 테마로 꾸며진 공간은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생일 파티, 기념일, 친구들과의 모임 등 다양한 행사에 적합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더욱 의미있는 기억을 원한다면, 렌탈공간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종로구 명륜2가 ‘더블비 스튜디오 혜화 파티룸’ 이정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악기)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음대에서 각종 모임장 역할을 맡으며 커뮤니티를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대학 시절 10가지가 넘는 대외활동에 임했기에, 익숙하고도 낯선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잦았죠. 급기야 직접 ’이크에크이코노미‘라는 유료경제스터디를 기획하여 3년 7개월 째 운영하고 있기도 해요. 지금은 13기를 맞았네요!
그간 400회 가량의 온라인 모임을 진행했고, 셀 수 없이 많은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온오프라인으로 커뮤니티를 꾸려나가다보니 자연스레 ‘공간‘에 대한 애착이 강해졌어요. 온라인으로 수개월을 보내도, 오프라인 만남 한 번에 크게 긴장하고, 동시에 모든 경계가 풀리기도 한다는 사실이 인상깊었어요. 대면하여 나누는 시너지가 크다는 걸 경험한 거죠.
대화와 분위기의 관계는 강렬해요. 편안하고 건강한 대화가 오가려면, 어떤 분위기의 공간인지가 중요하죠.
여러 가짓수의 일들을 욕심내어 핸들링하느라, 저는 힘을 꽉 주고 살았어요. 그런 저를 포함하여 늘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여유를 가지고 숨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저만의 노하우와 함께 만들고 싶었죠.
혜화 더블비는 그렇게 시작됐어요. 종로구에서, 따뜻한 인테리어 하에, 제가 원하는 색감을 입히고,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로 변주를 주었어요.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더블비 스튜디오 혜화 파티룸’은, 접근성 좋은 혜화역 4번출구에 위치해있고, 넓게 트인 17평의 단독 공간이에요.
공간대여 업장으로서, 1) 렌탈 스튜디오 2) 파티룸 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스튜디오의 경우, 유튜브 제품 촬영 & 인터뷰 촬영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들으면 다 아는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재방문해주고 계실 만큼 촬영 결과물이 잘 나오는 편이에요. 활용할 소품이 다양해서 편했다는 후기도 많고요.
파티룸의 경우, ‘뒤풀이 모임’ & ‘브라이덜샤워’가 메인이에요. 혜화에서 꽤나 넓은 평수의 공간이라 단체 예약이 잦아요.
모든 예약은 제가 앞뒤로 직접 세팅하기에 안정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동네가 고즈넉하고 조용한 덕에 프라이빗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어요.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 절대적인 자연광] 3가지의 큰 유리창에서 자연광이 들어와요. 낮에는 반짝이는 빛, 저녁에는 따뜻한 노을채광까지 만나볼 수 있죠. 방충망이 제거되어 있어, 온전한 여유를 느낄 수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2. 활용도 높은 네 가지 스팟] 첫째는, 큰 원목 테이블을 활용한 주방 컨셉 인테리어에요. 따뜻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둘째는, 투명한 티테이블과 함께하는 쇼파 인테리어로, 모던하고 깔끔한 쇼파에서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진행하실 수도 있는 다정한 스팟입니다. 셋째는, 화이트 테이블 & 한옥 지붕 뷰를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창가 인테리어에요. 빛을 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시간대마다 다른 색감의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어요. 마지막은, 더블비에만 있는 화이트 야마하 피아노에요. 직접 연주 영상을 녹화하거나, 컨셉 촬영을 진행하기에 용이하죠. 그저 공간 내에 존재하기만 해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이 악기라고 생각해요.
[3. 정성 담긴 개인화] 저는 고객 행동,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터이기도 해요. 그렇다보니 제일 확실한 경험은 ‘개인화’임을 잘 알고 있죠. 그저 스쳐가는 여러 게스트님 중 하나가 아니라, 제 공간에 온 특별한 손님으로 대하기 위해, ‘부담스럽지 않을 수준의 정성’을 쏟아요. 예시로, 더블비는 게스트님의 니즈, 인원 수, 이용 목적, 재방문 여부에 따라 세팅이 다 달라져요. 매번 직접 손수 메모를 작성하고, 각기 다른 소품을 배치하죠. 재방문 게스트이실 경우, 해당 게스트님이 이전 이용 상태를 기록해두었다가 그에 맞추어 세팅해두곤 해요. 손이 많이 가지만, 가장 확실하게 드릴 수 있는 애정이에요. 그게 제 공간의 강점인 것 같아요. 게스트님께 정성을 쏟고, 그걸 아까워하지 않는 것.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렌탈 공간은 비대면 서비스이기 때문에 게스트와 직접 대면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게스트님이 잘 이용하셨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방명록’ 작성 란을 마련했는데요. 짧게라도 글을 남겨주실 때 게스트님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한 게스트님과의 대화입니다. 그간 많은 분들이 “공간이 참 아늑하고 좋았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아늑하다’ 라는 표현이 참 궁금했어요. 혹시 비좁다고 느낀 것을 좋게 얘기해주신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여느 때와 같이, 방문해주신 게스트님이 ”와! 여기 정말 아늑하고 좋네요!“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땐 제가 궁금함을 못 참고, ”‘아늑하다’라는게 혹시 답답하다는 걸 긍정적으로 표현해주신 걸까요?“ 하고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전혀 좁게 느끼지 않았어요. 깨끗하고 환한 공간이라서 좋아요. ‘아늑하다’ 라는 표현의 뜻은 .. 예를 들어, 저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친구 집이나 낯선 장소에서 잠을 자지 않게 되었어요. 익숙한 제 공간이 아니면 너무 불편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달라요! ‘여기서 잠을 잘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마치 와본 곳 같고, 더블비에서 인터뷰하면 더 편안한 분위기로 스토리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뜻이에요.“ 라고 답변을 주셨어요. 그간의 걱정과 의문이 풀렸고 매우 인상깊어 감사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공간의 촬영 스팟에 신경쓰는 이유 중 하나는, [추억 / 가치 /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에요. 스튜디오라 촬영 스팟에 신경쓰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흔히들 “사진만이 남는 것 -” 이라고 표현하잖아요. 결국엔 찍고 싶은 생각이 들만한 공간이어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스트님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추억을 남기고, 감동을 기록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운영자인 저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할 거고, 공간 자체에서 이루어지는 경험도 중요하겠지요. 더 많은 분들이 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부던히 성장해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더블비 스튜디오 혜화 파티룸은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라 제 진심과 애정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스트님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 경기 침체, 인구 감소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혼란과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블비 스튜디오 혜화 파티룸에서는 평화와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공간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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