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4년 괴산고추축제 행사장 환경을 대상으로 고위험병원체 및 호흡기바이러스 선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축제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괴산군보건소와 협력하여 추진하였으며, 검사 방법은 행사장 내 메인무대, 관객석 및 공중 화장실 등 다수가 이용하는 25개 지점을 선정하여 환경 검체 수거 및 병원체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했고, 검사 항목은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유비저균, 브루셀라균, 두창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6종과 *호흡기바이러스 9종으로 총 15종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9종: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19바이러스
고위험병원체는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으로 외부에 유출되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성 병원체이다.
최근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사람간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 생물테러 및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도내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방문객의 안전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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