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매듭공방은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예술 공간으로, 손끝에서 탄생하는 아름다움과 정성이 깃든 작품들이 가득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매듭 기법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제품들이 제작되며, 매듭의 의미와 상징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매듭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너나들이 매듭공방] 최민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부터 한국의 전통문화에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아래서 자라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 접하며, 일상에 늘 전통과 함께 생활하며 대학시절 한국무용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 항상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손재주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으로 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우리나라 공예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전통매듭에 입문하여 너나들이 매듭공방을 운영을 하게 되었고 전통 매듭공예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며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에 있어 오래된 것들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을 이어가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작품과 제품을 제작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타사 제품과는 달리, 우리나라 전통의 우아하고 단아한 미를 살리면서 누구나 갖고 싶고, 하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액세서리를 제작해 공방 이외에도 인사동, 한남동, 명동, 공항 등등 여러 아트숍 공간에 전통매듭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매듭공방을 운영하면서 전문 공예인 양성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위해 국내외 전시, 판매와 새로운 작품 창작을 위한 연구와 전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품의 종류와 가격도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의 기호도와 외국에서 동양미와 모던함을 찾는 바이어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고, 다양한 소비층을 형성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많은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 속 전통공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고 전통매듭은 공식에 따라 순서를 익히는 수학적인 매듭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순서를 익혀야 하나의 매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손끝으로 한 줄 한 줄 엮는 아름다운 전통공예로서 전통매듭 기법을 차근차근 익히고 나만의 액세사리와 의미 있는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작품을 보시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늘 설레는 마음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핸드메이드란 말 그대로 handmade 손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듯이 기계로 작업하는 것처럼 정교함은 없지만,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만든 작품들을 보면 그 가치가 더욱 힘을 얻어 작가 개개인의 작품 속에 작가의 성격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제가 만든 수많은 작품들을 보며, 사람들이 감탄을 할 때면 ‘그만큼 가치 있고 뿌듯한 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공방에서 꾸준한 수강생 양성과 국내 기념품 아트숍 납품 건, 해외 아트숍들의 수출 건과 국내외 전시 등에 대한 일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K-전통매듭 과거와 현대의 전통을 잇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과거와 현대를 엮는 ‘우리 것’에 무한한 매력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색감과 모양으로 K-전통매듭의 가치를 느끼는 손끝 예술 전통 매듭공예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예술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작가 본인이 스스로 만족하는 작품보다는 대중들도 함께 소통되는 작품들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전통매듭 기법을 기반으로 보기도 좋고 사용하기도 좋고 배워보고 싶은 작품들로 3박자를 다 갖춘 전통의 미를 꾸준히 알리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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