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일(목)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임태희 교육감에게 도정질문을 했다.
이날 정윤경 의원은 학교사회복지사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으며,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학교사회복자사 사업에 대하여 교육청의 책임감 있는 결정을 촉구하였다.
정윤경 의원은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된 학교는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개최가 크게 줄어드는 등 학교 현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라고 학교사회복지사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학교사회복지사를 지속해서 늘려도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최근 몇몇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학교사회복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라며 학생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교육행정을 질책하였다.
정윤경 의원은 이어지는 발언에서, “내년부터 도비로 학교사회복지사가 신규 배치된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 모든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학교에 배치된 학교사회복지사 전원에 대하여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것”을 교육감에게 주문하였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사회복지사의 고용 주체를 현재 학교장에서 시장·군수로 변경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지자체에서 고용해 학교에 파견할 경우 학교사회복사의 근무공간을 제공하고 복지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답변하였다.
보통 일괄질문에 대한 답변은 해당 사업의 실·국장이 하고 중요한 답변은 교육감이 직접 대답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도 교육청에 내년 학교사회복지사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본회의에는 군포시에 위치한 헝겊원숭이운동본부 회원 7명이 방청해 학교사회복지사 사업의 개선과 발전을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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