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제원하늘농장(대표 강성흡)과 함께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를 운영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치유농장, 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맺어 치유농장으로 프로그램 이전 및 맞춤화 컨설팅을 거쳐 운영된다.
제원하늘농장의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는 성인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과 대인돌봄 중재를 통한 휴식치유를 지향하며 1박 2일 동안 △푸드아트 테라피 △팜파티 △싱잉볼 소리테라피 등을 진행한다.
지난 9월 도내외 치유농업 업무 관련자와 관광종사자, 관광객 등 30명을 대상으로 3회 시범 운영했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전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SES) △회복경험 인식 척도를 조사했다.
측정 결과 △스트레스는 25.6% 감소 △자아존중감은 5.4% 증가 △회복경험 인식은 95.9% 증가하는 등 치유농업프로그램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회복의 효과를 확인했다.
시범운영에 참가한 A씨는 “치유농장에서 치유음악,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운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다”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휴식치유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모든 계층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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