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17일 ‘동물 수집꾼(애니멀 호더) 예방 및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물 수집꾼은 자신의 보살핌 능력을 넘어서서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움으로써 동물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동물을 방치 상태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사회취약계층의 동물 수집 행위 문제를 짚어보고 파주시에서 이와 관련한 동물 학대 문제가 발생할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파주시의회 반려동물문화연구단체인 ‘파주 애니멀 메이트’의 이혜정·손성익·최창호 의원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서 김현지 정책실장과 손연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동물행동권 카라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영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아, ‘사회취약계층의 동물 수집 행위 문제와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의는 저장장애의 정의와 구분, 동물 수집 행위의 유형 및 특성과 사회취약계층 문제와의 연결성, 대응 사례와 앞으로의 개선 방안 순으로 진행됐으며, 체계적인 개념해설과 실제 사례 및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동물 수집 행위에 대한 이해와 동물 학대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물 수집 행위의 예방 및 지원 방법을 연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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