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수)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김약국의 딸들’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김약국의 딸들’은 지난 1963년에 제작된 유현목 감독의 영화로 김동원, 엄앵란, 최지희, 황정순 등이 출연했다.
박경리 작가의 장편소설이 원작으로 19세기 후반부터 해방이전까지 경남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전근대적 가치와 근대적 변화 사이에서 몰락해 가는 한 집안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는 소설 원작과 다른 결말을 연출하였는데 한 집안의 비극이 계속 이어지지만 그래도 인간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영화상영 20분 전부터 200명까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www.ulsan.go.kr/museum)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 052-222-8501~3, 052-229-4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960년에 제작 된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를 상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