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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농업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매경데일리사회부 | 기사입력 2023/11/30 [16:13]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농업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매경데일리사회부 | 입력 : 2023/11/30 [16:13]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농업 연구회(대표의원 박상영)’는 지난 24일 시의회 3층 세미나실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의 발표를 맡은 다기능농업연구소 박상식 대표는 광주시 농가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도권 인접의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의 토지이용규제, 소농 중심의 농업구조, 최근 대내외적 농업 여건 변화로 인한 광주시 농가의 위기 상황을 분석한 후 새로운 농업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농가의 소득이 연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농업인 치유농업과 로컬푸드의 접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국민의 건강과 농업․농촌을 지켜내는 치유농업 분야로는 △치유농업 가치확산 △법․제도적 기반 마련 △치유농업센터 구축 및 운영 △운영주체 역량강화 추진 전략과 함께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농가소득을 지켜내는 로컬푸드 분야의 △친환경농업 전문 교육센터 운영 △토종종자 은행 설립 및 운영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확대 △어린이/소비자 먹거리 학교 운영 등 단계별 세부적인 실천 과제도 포함했다.

 

아울러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의 정책 제언에 대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포함한 참석자의 의견수렴 및 질의 응답을 끝으로 보고회는 마무리됐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박상영 대표의원은 “현재 광주시는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소득 격차 등의 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시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온실․스마트팜 설치 지원 등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