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2 이원석의 열연이 눈에 띈다.
지난 1일(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서 ‘류재환’ 역으로 분한 이원석은 찌질하면서도 생존에 강한 집념을 가진 빌런 연기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재환은 혼자 살겠다며 군인들을 피해 도망치는 것을 시작으로, 은유(고민시 역)의 통솔하에 다시 그린홈으로 돌아왔을 때는 중사(김찬형 분)의 말에 홀려 그를 구하고 백신을 맞겠다며 지수(박규영 분)의 총을 뺏으려 하는 등 끝도 없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없이 계산적인 태도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던 재환은 결국 그린홈 생존자 중 처음으로 괴물화가 되기도.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그는 괴물이 된 자신의 비주얼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한 지수에게 애절하다는 듯 “나 예뻐?”라고 물으며 끝까지 자신의 미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싸늘한 시선을 한 그녀가 발사한 화염 방사기에 불타며 죽는 결말로 강렬한 퇴장을 맞았다.
이처럼 파격 비주얼부터 냉소적이면서도 처절한 류재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원석. 이번 작품을 통해 눈빛은 물론 행동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인간일 때와 괴물이 되었을 때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스위트홈2’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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