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통협력공간 통해 군산의 안과 밖 잇는다- 19일 성과공유회 개최, 성과 분석 및 개선점 보완 등 지역활성화 다짐 -군산시가 다양한 지역자원 발굴로 로컬브랜딩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실험프로젝트 진행에 나서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에 선정돼 민·관·산·학 등이 함께 일상 속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권 중심의 매력적인 지역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소통협력센터(센터장 신연아)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으로 「군삶다방」,「뭉치클럽」이라는 문화예술인 및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저변을 확대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걷다가 보다가」라는 현장체험형 자연관찰 탐조 프로그램을 진행해 군산 고유 생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지역 내 미비했던 도서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해 「리딩룸 미팅룸」서점 커뮤니티 프로젝트도 시작해, 군산에 있는 13개 독립서점들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작가 초청 포럼, 군산 서점·도서관 지도 제작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지역 상가와 협업으로 제로웨이스트*캠페인「군산 보틀위크**」도 진행하는 등 문화·생태·환경·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회실험을 진행해 왔다. *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 방지, 자원보존 ** 보틀위크(bottle week) :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커피 테이크 아웃할 때 텀블러받기, 배달음식 주문할 때 일회용품 받지 않기, 반찬가게나 길거리 음식 사올 때 밀폐용기 담기 등)
시는 오는 19일 ‘소통하는 사이 벌어진 일들’이라는 주제로 소통협력센터 군산 성과공유회를 갖고, 소통협력센터 1년간의 회고를 통해 그간의 성과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시민문화회관 재개관 준비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금년도가 소통협력공간 사업을 통해 관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민간영역 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해였다면, 2024년은 소통협력공간 사업이 지역 활성화에 효과를 나타내는 본격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며 “만족도 평가가 높은 프로젝트는 확대 시행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해 내년도 나운동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시민문화회관 재개관에 앞서 현재 영화동에 임시사무실을 두고 있는 소통협력센터를 시민문화회관으로 조기 이전시켜 나운동 일원 활성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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