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전기·수도·도시가스)을 절감한 6,675세대에 대해 총 9,63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에 대해 과거 2년간 같은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5% 이상 10% 미만 연간 최대 3만5천원, 10% 이상 15% 미만 연간 최대 7만원, 15% 이상 연간 최대 10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간 2회 지급한다.
2023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6,675가구가 2,189천kWh의 에너지를 절약해 1,04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약 7천5백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광양시청 환경과 및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면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 거주자는 가입 시 고지서(전기·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비 합산에 체크하면 된다.
황광진 환경과장은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절약을 실천한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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