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3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0일을 시작으로 최대 57개소까지 운영됐다. 휴일 없이 총 1천441일간 752만여 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관리 최전선에서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말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으로 전환되면서 고위험군, 입원 예정환자 등 제한된 대상으로 운영하던 선별진료소를 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를 위해 종료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2024년부터는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일반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 기존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자에 대한 검사 지원은 계속 유지된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운영을 종료하지만, 보건소에 상시 선별진료소를 모두 구축해 새 호흡기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최근 유행하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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