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농작물 재배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토양의 유기물, 토양산도,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규산, 석회소요량 등 화학성분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토양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토양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농업인은 작물별 맞춤 비료사용 처방서를 활용해 토양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받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비료 과잉 투입에 의한 토양 양분 집적, 병해충 발생 등이 감소해 작물 생육이 좋을 뿐만 아니라, 토양에 알맞은 적정 비료 사용으로 농업경영비 절감 및 환경오염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을 심기 전, 화학비료나 퇴비를 뿌리지 않은 상태의 경작지 토양의 표토 1cm를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정도까지의 토양을 5~10개 지점으로 균일하게 채취해 혼합되게 잘 섞어 500g 정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를 방문 해 접수하면 된다.
우편, 이메일, 방문 등 원하는 방법으로 분석결과를 2주 안에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약42억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에 친환경농업 종합분석센터를 준공했다.
토양검정과,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잔류농약검사, 쌀품질 관리실 등의 과학영농실험실 구축을 통해고품질 농산물 재배 등 과학영농 기술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토양검정 3812건, 가축퇴비, 액비 부숙도검사 322건 실시 등 음성군의 전반적인 토양조사를 실시해 공익직불제 등의 다양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순찬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을 통해 현재 토양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비료 사용으로 연작피해와 환경오염을 예방해 건강한 토양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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