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1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도서관, 개미요정의 선물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방문하는 가족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는 ‘울산 출신 동양화가’이자 ‘한복을 입은 여인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신선미 작가의 그림책 ‘한밤중 개미 요정’, ‘개미 요정의 선물’과 나태주 시인과 함께 펴낸 시화집 ‘오늘은 네가 꽃’ 등 아트프린팅 40여 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관람객이 작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신선미 작가는 울산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이후 한일 교류전(2007), 한국 국제 아트 페어(2008), 뉴욕 스코프 아트 페어(2009)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 올, 한 올 빗어 올린 머릿결과 속눈썹, 한복과 장신구 등을 표현한 섬세한 묘사력은 전통 장지 채색 기법 특유의 담백한 색채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전통 한국화의 미를 현대적으로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다수의 전시를 통해 한복을 입은 여인과 어릴 적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 ‘개미 요정’이 등장하는 작품 시리즈를 발표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처럼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책 원화를 통해 한국 전통 채색화를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 또는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052-229-690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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