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체납자실태조사반은 오는 9월까지를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들에 대한 ‘체납액 집중 안내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공개모집으로 채용한 실태조사원 20명은 혹서기인 한 달간의 휴식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자로 활동을 재개했다.
‘체납실태조사’는 먼저 유선으로 체납자들에게 체납관련 사실을 인지시키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상담 등 체납 규모 및 형태 등에 맞춘 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체납자의 납세 여건에 따라 3인 1조로 체납자 거주지를 파악, 방문해 체납액 안내와 납부 방법 등에 관한 현장 상담을 벌이게 된다.
지난 3월 활동에 들어간 체납관리단은 7월 말 기준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22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꾸준한 상담과 안내를 벌인 덕에 가능했던 결과다. 특히 이들은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긴급복지, 무한돌봄, 일자리 신청 등의 전문 상담을 연결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체납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손동휘 징수과장은 “체납 안내를 통한 체납액 조기 납부 유도와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올바른 조세문화 정립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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