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온기나눔’ 확산 중…“나눔·봉사로 따뜻한 설 명절을”범국민 추진본부 2차회의 개최…명절 기간 나눔·봉사활동 집중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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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떡국·김치 등 먹거리 나눔 활동으로 서울시는 17개 자원봉사캠프 활동가가 참여해 취약가구 대상 음식나눔 ‘자원봉사캠프 온기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부산시는 노숙인·쪽방촌 주민 대상 ‘온기나눔 떡국나눔’, 강원도는 가정위탁 아동에게 ‘온기나눔 사랑의 케이크 배달’, 충청북도는 ‘못난이배추 김장나누기’ 등을 펼쳤다.
아울러 충청남도는 취약노인 가정에 ‘사랑의 반찬나눔’을, 전라남도는 경찰·소방관에 특식을 제공하는 ‘광양시 모두愛밥차’를 운영했다.
주거환경 개선·홀몸 어르신 돌봄 등 생활편의 지원을 위한 활동으로는 광주시의 경우 에너지 취약세대 630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 세종시는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상남도도 독거노인에 반찬배달, 단열재 교체 등 ‘행복지킴이단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
호우 등 피해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대구시는 태풍 카눈 이재민에게 생필품 등 ‘온기나눔키트 지원’, 전라북도에서는 호우피해 복구활동·물품지원 등 ‘내 곁의 호우사업(익산시)’ 등 민·관 협업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도에서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상생기부금 전달, 제주도는 KT&G 임직원 등이 연탄과 생필품 나눔 등 연말 기부와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지역 추진본부 구성과 온기나눔 캠페인 홍보 및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대전시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송년회’, ‘대전시자원봉사발전위원회 회의’, 울산시는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 간담회’, 경상북도는 경북22개 시군에서 2월부터 시작하는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 사전회의’ 등을 진행했다.
한편 각 기관·단체들도 지역 지부·지사와 유관기관 등에 캠페인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연말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기부활동을 전국 단위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한적십자사는 생필품 꾸러미 나눔활동(전북·강원지사 등 11회, 221세대 지원), 김장 나눔(부산·대구·강원부산지사 등 27회, 3411세대 지원), 떡국 나눔(부산·전북지사 등 25회, 966세대 지원) 등 전국 지사가 ‘온기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중앙과 지역 자원봉사센터는 호우·태풍 등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내 곁의 호우(好友)’ 사업을 ‘온기나눔’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12월 6일 자원봉사 홍보대사인 유튜버 ‘쯔양’과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취약계층 10여 가구에 연탄 3000여 장을 배달하는 등 캠페인의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운동 3단체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가 3210개 읍면동 45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성금·금품 기탁, 재능나눔, 먹거리 나눔활동 등을 전개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84개 시군구 새마을회에서 성금모금, 급식봉사, 제설작업, 난방용품 지원, 김장 담그기 등 총 854회의 활동을 펼치는 등 전국의 지부·지사가 함께 '온기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단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온기나눔의 따뜻한 물결 속에 국민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나눔·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