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65세 이상(올해 기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 백신 접종)은 해마다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단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해 50~80%의 예방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접종하지 않으며, 광명시 보건소 홈페이지(www.gm.go.kr/health/)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전에 폐렴구균 접종을 받았는지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시기가 다르므로 65세 이전에 개별적으로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으면 광명시 보건소 예방접종실(☎ 02-2680-2561)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면역저하자,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이식 환자 등은 접종 전 진료담당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
시 보건소는 1959년생 미접종자 4천여 명에 대해 우편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접종 대상자는 지금 바로 무료접종이 가능하니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중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되는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폐렴구균과 동시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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