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이하 센터)는 올해부터 심리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아이발달검사지원 등 위기가정아동에 대한 심리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1년 7월, 시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래로 학대피해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문인력인 정신건강임상심리사 5명과 전문 심리치료사 20명을 선발해 아동학대사건 중 고난도 사례 위주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아동권리보장원 주관 ‘학대피해아동의료·심리지원사업 우수기관․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심리치료 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아동학대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이 예상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부산시 특화사업인 「심리적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피해아동의 고도불안 감소, 심리손상 완화 및 심리적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올해 센터는 심리서비스 지원 대상 범위를 위기가정아동까지 확대해 「안녕한 부산, 행복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심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23.4.)」에 따라 위기가정 아동의 조기 발견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위기가정 아동 대상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 ▲영유아 발달지연 확인(선별검사 및 심층검사)을 위한 ‘아이발달검사지원’ ▲부모와 아동 이해 증진을 위한 행동 기질 검사 ▲관․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심리상담서비스 ▲부모-아동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집단심리 프로그램(똑똑, 마음아!) 등이 있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학대피해아동뿐만 아니라 위기가정아동까지 원스톱으로 심리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통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 또는 센터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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