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부산시]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본격 운영

이태훈 | 기사입력 2024/01/29 [09:36]

[부산시]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본격 운영

이태훈 | 입력 : 2024/01/29 [09:36]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월 6일부터 부산글로벌빌리지(부산진구 소재)에서 부산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영어학습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운영개요>

 - (운영기간) 2024. 2. 6. ~ 계속 (매주 화~금 운영)

 - (운영대상) 부산시 초·중학생

 - (운영내용) 회화평가 + 문법평가 / 평가 후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컨설팅

 - (운영기관) ㈜부산글로벌빌리지

 - (참가비용) 무료

 - (신청방법)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 사전예약

 

'영어학습지원센터'는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어 능력을 진단받고 적절한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영어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긍정적 반응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속 운영을 요청함에 따라 평가 내용과 인력을 보완하여 운영을 재개한다.

 

총 110여 명의 초·중학생이 시범운영에 참여했으며, 이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만족 91.9%, 만족 8.1%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만족 이유는 테스트의 적합성(53.5%), 상담의 전문성(31.3%), 친절한 상담(12.1%) 순으로 높았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영어능력 진단은 '회화평가'와 '문법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회화평가는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1:1)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장구사력, 어휘력, 유창성 등을 평가한다. ▲문법평가는 한국인 영어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단어와 문법 능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현재 영어 능력을 진단하고 학습 방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부족한 부분을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 학습 능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영어 전문가가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능력 진단과 컨설팅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신청자의 요구에 따라 회화평가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부산시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https://www.bgv.c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영어학습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일대일(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하루에 4명만 신청받는다.

 

상반기 중 영유아 대상 컨설팅 프로그램 또한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어학습지원센터(☎ 051-980-8511)로 문의하면 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자신감 향상과 학습 방향 설정의 기회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흥미 유발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더욱 많은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이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영어를 자유롭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관련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