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 한다. 수학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무수히 나열된 숫자들과 이해하기 어려운 기호들을 접했기 때문이다.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지만 그것을 재미없는 학습으로만 배워야 한다면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숫자라는 것은 구체물로 표현될 수 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암기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교구를 통해 배우는 것이 그것을 이해하기에 훨씬 효과적이다.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물건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배워나가고 스스로 확인해보는 과정을 거치면 어려운 문제들도 쉽게 해결해나갈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플레이팩토 생각을여는수학교습소 부천 중동점의 정혜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플레이팩토 생각을여는수학교습소 부천 중동점의 설립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을 함께 가르치면서 들었던 아이들의 한마디가 저를 선생님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바로 “선생님 수업은 정말 재미있고 이해가 잘 돼요!”라는 말 한마디였습니다. 그렇게 1~2년 동안 제가 가르쳤던 친구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성적뿐 아니라 그 당시 아이들의 학교생활, 교우 관계 등 고민과 힘든 일 등을 들어 주고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친구이자 선생님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선생 말고 스승이 되자고요. 선생이나 스승이나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은 같으나 선생은 직업적으로 가르치는 것이고 스승은 삶의 본을 보여 제자들이 올바른 삶을 살도록 이끄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단순 지식 전달, 상급 학교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선생이 아니라 그들이 힘들 때 함께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삶의 스승으로 남고 싶어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고 나니 어떻게 가르칠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플레이팩토를 접하게 되었죠. 저에게는 막내 3호가 있습니다. 막내가 갓 입학하고 얼마 후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이가 책가방과 책을 들고 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막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가방과 책을 들고 가지 않니?”라고요. 그랬더니 막내의 대답이 “공부할 것도 아닌데 무겁게 왜 들고 가?”라고 하지 뭐예요. 멋들어진 대답에 ‘아~ 학원을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군데 학원을 찾아보고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재미있고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플레이팩토를 알게 되었고, 제가 플레이팩토 선생님이 되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플레이팩토 생각을여는수학교습소 부천 중동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유-초등 저학년은 플레이팩토(교구 수학)와 사고력 수업을 진행합니다. 유치부는 사고력 수업을 할 때 한글을 알게 되면 확장형 사고력 수업을 할 수 있어 한글 공부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한글 공부를 병행합니다. 한글 공부는 지루하지 않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익히기 위해 ‘몸으로 한글을 익혀요!’와 자체 제작한 교구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교구 수업(플레이팩토)은 교구-사고력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 수업 중 최대한 많은 교구를 만지면서 교구가 주는 장점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초등 고학년 수업은 개념-연산-문제집-문장제 문제집-사고력 수학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개념을 정확히 익히고 익힌 개념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게 수업을 하고, 소수 정예 개별 맞춤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장제 문제를 통해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게 합니다.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려운 문제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충분히 생각하고 다시 풀 수 있도록 ‘틀려도 괜찮아! 다시 풀면 돼’와 같이 격려와 칭찬을 하여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Q. 플레이팩토 생각을여는수학교습소 부천 중동점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수학은 잘 푸는 것보다 제대로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둘째로 개념을 익히고 자신의 언어로 개념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는 틀린 답은 지우지 않고 다시 풀어보고 왜 틀렸는지 설명을 하게 합니다.
“다시 풀어볼까?”, “문제를 한 번 더 읽어 볼래?”, “무엇 때문에 틀렸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안 풀린 것은 다음에 풀릴 수 있으니 별표하고 넘기고 다음 시간에 다시 생각해 볼까?” 이러한 말들이 개념 설명을 제외하고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법같이 대부분 다시 풀면 80~90%는 정답을 맞힙니다. 수학에 두려움을 없애고,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저희 생각을여는수학 학원의 특징입니다.
Q. 플레이팩토 생각을여는수학교습소 부천 중동점을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현행이 어려운 고학년 학생이 얼마 전 우리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여러 학원과 과외를 하였고, 연산 및 현행이 어려운 학생이었으나 우리 학원 등록 후 사칙연산 및 분수의 개념을 익히게 하고 현행 수학을 진행하면서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졸지 않았어요”, “학교 선생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친구만큼 저도 가슴이 벅차고 설렜습니다. 이렇게 수학이 힘든 친구가 수학에 자신감을 느끼고 수학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원래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데 논리적 사고는 수학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메타 인지가 되는 성장형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이 높은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조력자 겸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먼저 겪어 본 선배의 마음으로, 수학을 즐겁게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으로 배움이 힘든 친구에게, 배우는 것이 즐거운 친구에게,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에게 참다운 스승으로 남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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