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하여 30억원(국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선충병 방제 계획량 17,000그루에 대한 지상·무인 항공방제 및 피해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전역을 대상으로 ’23.10월부터 ’24.1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항공예찰 조사결과 총 방제 대상목 24,700그루(감염목 8,136, 감염우려목 295, 기타고사목 16,269)가 조사되어 이 중 7,700그루는 ‘23년 하반기에 방제를 완료하였고 잔여 방제량 17,000그루는 올해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하고 감염목 주변, 선단지 및 주요관광지내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류에 대한 예방나무주사(267ha)도 실시할 계획이다. ※‘23년 방제현황 : 17,080그루(피해고사목 8,363, 기타고사목 7,112, 주변정리목 1,605), 예방나무주사 1,002ha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의 긴급방제를 위하여 지난달 25일에 도내 재선충병 주요 발생 시·군(춘천시 등 9개시·군), 산림청, 북·동부지방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여 긴급방제 체제에 돌입하였으며,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 시 우선 감염목을 중심으로 2km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道산림과학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하여 발생지역 반경 10km 구역을 헬기와 드론을 이용하여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 춘천시 등 9개 시·군, 557개 동·리, 313,502ha
아울러, 도는 이달 14일부터 산림관리과장 외 3명으로 구성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실태 점검단’을 구성하여 재선충병 주요 발생지역 피해 확산 저지 및 청정지역 회복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 부족분 17억원에 대해 산림청에 긴급방제비로 요청한 상태이며,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등 피해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창규 道 산림환경국장은“도내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도민들께서는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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