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구·군과 상생협력을 통한 정부합동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음식점·목욕탕 등 위생업소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도 구·군 위생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최종 발표했다.
2023년도 구·군 위생행정 종합평가결과 ‘최우수상’ 북구, ‘우수상’ 달서구, ‘장려상’ 수성구와 동구가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9개 구·군 위생행정 종합평가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진 실적을 올해 1월 말에 평가해 2월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위생업소 지도·점검 및 단속 ▲식중독 예방 및 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관리 ▲위해우려식품 수거·검사 등 안전성 강화 ▲대구로 ‘앱’ 등록업소 등 취약업소 특별관리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 ▲위생상태가 우수한 위생등급제 지정·관리율 ▲전시·박람회 참여도 ▲특수시책 등 5개 분야 16개 항목 41개 지표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북구는 공중위생업소 및 위생용품 관리, 식중독 예방, 유통식품 안전관리 강화, 안심식당 지정·운영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신메뉴 개발 등 음식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유튜브 등을 활용한 먹거리 골목 온라인 홍보로 젊은층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로 선정된 달서구는 대구형 우수숙박시설 ‘더굿나잇’ 발굴·지정률, 노래연습장·게임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장려’를 수상한 수성구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관리율과 공모사업 신청·선정 부문에서, 동구는 신규사업 발굴 등 위생행정 인프라 부문, 유통식품 안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위생행정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2023년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심식당 지정·운영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17개 광역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배달 음식 수요 증가 등으로 위생업소의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위생업소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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