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시립국악단 새봄 맞이 신춘음악회‘산책’- 오는 3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려 -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산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고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한 무대를 기획했다.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사장 이광수)이 꾸미는 ‘비나리’로 문을 연다.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과 덕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앞날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다음은 대중에게 익숙한 경기민요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천안삼거리 주제에 의한 관현악 ‘흥’(작곡 강솔잎)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배우 양금석의 민요 메들리다. 양금석은 경기민요 이수자로 연예계 대표 소리꾼이다. 다수의 국악 연주회 협연과 세 번의 개인 연주회를 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TV프로그램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민요와 트롯을 결합한 곡을 깊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으로 표현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혜림(청주시립합창단)과 바리톤 양진원(청주시립합창단)의 협연 무대가 꾸며져 아름다운 소리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고, 박범훈 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꾸미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신명을 모았다는 뜻의 이 곡은 국악관현악을 위한 최초의 사물놀이 협주곡으로 창작국악의 대중화 가능성을 열어 보인 작품이다. 풍물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흥겨움을 더 큰 규모의 관현악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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