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마을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월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경주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겨울 연주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사에는 경주지역 76명(청소년 69, 지도자 7), 영월지역 42명(청소년 27, 지도자 15) 등 총 118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음악으로 이어진 우리’ 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을 통해 경주-영월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파트별 집중 트레이닝 및 합주, 어울마당, 향상음악회 등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5~6월 영월에서 개최되는 교류음악회 준비도 함께 실시했다.
시는 영월에서 펼쳐지는 교류음악회 개최로 ‘문화예술도시 경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두 지역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서로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청소년기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기를 바라고, 앞으로의 다양한 공연 활동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초청공연, 버스킹 공연, 교류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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