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2월부터 난임부부에 대한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를 당초 총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하고, 1회 최대 11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따른 공통 지원 사항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난임부부들은 이번 정책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또한,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등 시술별로 최대 지원횟수를 한정했던 것을 폐지해 시술 구분 없이 총지원 횟수 내에게 통합 지원해 실질적인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이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 별도시책으로 오는 4월부터 냉동난자를 사용한 보조생식술을 하는 부부에게 회당 100만원까지 최대 2회 지원하며,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가 필수 가임력 검진 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난임시술비 지원사업 확대로 난임 부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해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출산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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