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음성군] 파크골프장, 천연 잔디 보호를 위한 임시휴장

-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 조성 위해...주기적 시설 정비·관리

석민준 | 기사입력 2024/02/15 [11:23]

[음성군] 파크골프장, 천연 잔디 보호를 위한 임시휴장

-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 조성 위해...주기적 시설 정비·관리

석민준 | 입력 : 2024/02/15 [11:23]

 

음성군은 파크골프장 천연 잔디 생육과 봄철 잔디 보호를 위해 오는 3월 1일 금왕 파크골프장을 시작(3.1.~4.19.)으로 맹동 파크골프장(3.11.~4.29.), 생극 파크골프장(3.21.~5.9.) 휴장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휴장은 잔디 생육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 휴장 기간 장내 시설을 보완·관리(잔디 깎기, 시비 등)해 파크골프 이용객들이 더욱더 나은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군은 파크골프장 이용객의 만족을 높이고자 4월부터 10월까지 주기적인 잔디 깎기와 시비, 방제 등 종합적인 잔디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봄철 잔디의 생육 상태가 부진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하는 조치인 만큼 휴장 종료 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이번 정비로 도심 속 휴식 공간인 파크골프장이 더 쾌적하고 건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효자 노릇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의 1/50 또는 1/100 정도 되는 작은 부지에서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을 치며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일반 골프와 규칙은 비슷하지만 경기 방식이 쉬운 데다 필요 장비 또한 간편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으로 최근 군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19년 생극 파크골프장(1만5066㎡, 18홀)의 개장을 시작으로, 2022년 맹동 파크골프장(1만2700㎡, 9홀) , 2023년 금왕 파크골프장(1만3371㎡, 18홀)을 조성해 많은 군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