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도 화성시 2동탄 뷰사이언스과학 고민형 대표 "과학은 이해하는 과목"

김해영 | 기사입력 2024/02/18 [22:33]

경기도 화성시 2동탄 뷰사이언스과학 고민형 대표 "과학은 이해하는 과목"

김해영 | 입력 : 2024/02/18 [22:33]

재미있고 심도 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할 때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점 중 하나는 비판적 사고 능력의 발달이다. 실습 실험에 참여하면 적극적으로 개념을 탐구하고, 현상을 관찰하고, 증거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분석적 사고, 문제 해결, 이론과 실제 적용을 연결하는 능력을 장려한다.

 

또한 재미있고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실험을 수행하면 호기심이 높아지고 과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깊어진다. 학습이 즐거울 때 개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념을 탐구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열정은 학습에 대한 평생의 열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화성시 2동탄의 뷰사이언스과학의 고민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직접 현상을 관찰하고, 직접 실험설계 및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탐구해 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을 배우고, 과학을 전공하면서 과학이론은 암기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실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하면서 과학은 이해하는 과목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종의 희열’, 즉 앎의 희열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 뷰사이언스과학 고민형 대표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본 학원은 B단계, V단계, I단계, E단계, W단계, S단계, H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 및 교과 실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단계에서 시작되어 H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낮은 난이도의 일상생활 속 과학 원리에서부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이어지는 심화 난이도의 고등개념까지 수록되어 과학적 개념의 확산적 이해가 가능합니다. 얕고 피상적인 과학적 현상만을 보여주는 과학실험이 아니라 깊고 충분한 관찰과 이해를 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 설계되었습니다. 교육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현 교육과정의 나선적, 확산적으로 배치된 교과 과학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여 반영하였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시중에 나와 있는 키트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직접 하나하나 만들고,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제작하는 등 환경을 아끼는 마음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트를 사용하면 과학이라기 보다는 만들기에 가까운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보도록 지도합니다. 예를 들어 재활용 페트병 2개를 이용해서 물로켓을 제작하고, OHP 필름을 이용하여 날개를 제작하면서 잘 날릴 수 있는 날개 모양을 알아보고, 의사소통해 보고, 직접 날려보는 수업을 합니다. 하나하나 만들고 수행하는 과정이 과학자들의 연구 방법이고, 과학적으로 수많은 이론을 끌어 낼 수 있었던 과학적 사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뷰사이언스과학 수업 모습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가 과학을 배우며 오감을 활용해 느끼고 실험을 통해 깨달았던 것처럼 수업 시간 시간마다 아이들이 얼굴에서 보이는 아하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시험을 잘 봐서 ‘100점을 맞았어요.라고 하는 말도 기쁘지만, 아이들이 무엇인가에 깨달음을 느낄 때가 가장 기쁘고, 또 한 명의 과학자를 끌어 내는 인도자가 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런 아하하는 공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과목을 어려워하지 않고, 수업을 즐기지만, 내용 자체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사고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의 최종 목적지가 과학에서 끝나지 않고, ‘?’라는 것을 따져서 생각하는 아이가 되고, 다른 과목도 깊이 있게 학습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주변에서 당연하듯 여겨지는 현상을 ?’라고 물어보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추상적인 과학지식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길러주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을 접하는 모든 분이 아이들의 질문에 가치를 부여해 주길 바랍니다. 또한 질문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전문적인 선생님과 많은 대화로 지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