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전시키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자기계발과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음의 풍요로움과 안정감을 주며 감정적인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책 속 놀이터 독서토론논술 문희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상을 많이 접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 특히나 숏폼이 유행해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긴 글을 읽는 것을 어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긴 글을 읽기 어렵고, 글 읽기가 싫은 아이들은 점점 글을 대충 읽고 자신이 읽고 싶은 대로 읽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글의 내용과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몇몇 단어나 표현에 꽂혀 버리고,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건 한 아이에게도 큰 문제지만 크게 보면 전 사회적으로도 참 문제예요. 요즘 “문해력”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것도 이런 문제들 때문이 아닐까요?

이렇듯 요즘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많이 보면서 “책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 책 읽기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끼도록 만들자, 그러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 읽기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이 저절로 커질 것이다.’는 생각으로 책 읽기를 놀이처럼 생각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책 속 놀이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책 속 놀이터는 일주일에 한 권씩 독서를 하고 관련 독서 후 활동을 합니다. 그 후 아이들과 책 속 내용, 주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고 글쓰기도 진행합니다.

책 속 놀이터는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독서 후 활동을 중요시 생각하고, 토론은 글쓰기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토론에도 큰 비중을 둡니다. 그래서 유치부 친구들도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토론을 합니다.

즉, 유치부 친구들은 독서, 독서 후 활동, 토론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초등부 친구들은 독서, 독서 후 활동, 토론, 글쓰기로 수업을 진행됩니다.

▲ 책속놀이터 독서토론논술 내부 전경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책 속 놀이터는 책을 읽은 후, 책 내용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흙, 물감, 찰흙, 색종이, 식재료 등 다양한 것을 활용하여 관련 독서 후 활동을 해요. 예를 들어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라는 책을 읽고 나면 주인공처럼 방울토마토를 심어보는 거예요.

책 읽기를 재미난 독서 후 활동과 연결시키면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지요.

그렇게 책에 흥미를 갖게 된 아이들과 함께 책 내용에 대해 토론 및 글쓰기를 진행합니다.

저희 책 속 놀이터는 토론과 글쓰기도 많이 하지만, 독서와 독서 후 활동에 중요성을 좀 더 두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제 목표예요. 지금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갖게 되어 스스로 책을 꺼내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싶습니다. 이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어 접하게 될 ‘글 밥이 많은 책들’도 재미있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책 속 놀이터”가 독서토론논술 교습소로 유명해져, “책 속 놀이터”와 같은 방식으로 책 읽기를 지도하면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스스로 책을 꺼내 읽게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제가 많은 학부모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책을 읽는 그리고 읽히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을수록 그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늘 꿈꾸는 사람이 된다”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