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중심 에듀테크 강화한다…초중등 소프트랩 8곳으로 확대소프트랩에서 교사들이 직접 에듀테크 학교 수업 적합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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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공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에듀테크 검증·개선 때 교육과정 연계, 학생 참여, 수업 활용도 등 교육적 요소가 중심이 되도록 하고 에듀테크가 학생의 학업 성취에 미친 효과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사들이 주체적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에듀테크 기획·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연수를 제공하고 교사와 기업이 건전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 연결을 지원·점검한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참여 기업의 공교육 기여도 또한 분석해 공교육 연계성이 높은 에듀테크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중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5곳도 추가 구축한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에듀테크 소프트랩에 대한 교육, 산업 현장의 수요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나 현재 경기, 대구, 광주 등 3곳에서만 운영하고 있어 이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사는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5곳을 추가로 선정해 전국 8개 시도에서 소프트랩을 운영한다.
현재 다수의 시도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별 현안 수요에 맞게 소프트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교육에서 잠재적 수요가 크고 에듀테크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 개발되기 어려운 분야의 에듀테크를 교사와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개발·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학생 등 취약계층 교육과 교원업무 경감 2개 분야에서 각각 2~3개의 프로젝트팀을 공모로 선정해 2년 동안 연간 최대 3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1곳을 신설한다.
1차연도인 올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코스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을 확산한다.
이영찬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 기술이 교육적 공공성을 가지고 현장 수요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공교육 에듀테크 생태계의 모습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공교육 에듀테크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