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가 완성된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어두운 밑바닥 인생을 사는 ‘권선율’ 역을 통해 보여줄 ‘다크 차은우’로의 변신이 기대를 치솟게 한다.
오는 3월 1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은수현 역)와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만으로 2024 최고의 조합이라는 화제를 얻고 있다. 돌아온 '드라마 퀸' 김남주와 호흡을 맞출 차은우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첫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의 행보를 시작한 뒤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 수많은 작품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구마사제 역할을 맡은 '아일랜드'에서 상처 지닌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 속에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힌 차은우는 최근 종영작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무공해 눈웃음과 귀여운 멍뭉미까지 발산하며 달달미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처럼 백마 탄 왕자님과 같은 매력으로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차은우가 ‘원더풀 월드’에서는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로 분한다. ‘권선율’은 표면적으로는 폐차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정치인 박혁권(김준 역)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펼칠 예정. 이에 지금까지 보여줬던 부드럽고 댄디한 이미지를 탈피해,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밑바닥 인생을 사는 반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차은우는 독기가 가득하고 날 선 눈빛으로 ‘권선율’에 완벽 빙의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땀으로 범벅이 된 머리카락, 검을 그을음이 잔뜩 묻은 작업복, 무심하게 오토바이에 걸터앉은 모습 등, 처음 만나는 차은우의 거친 모습이 보는 이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차은우는 “’권선율은 거칠고 어둡지만 치밀하게 인생을 계획하며 살아가는 친구다. 투박한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캐릭터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이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자신이 맡은 '권선율'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한 "최대한 힘을 빼고 진심으로 연기했다. 감정 묘사에 가장 신경을 썼기 때문에, 대본 속 선율이의 감정과 느낌을 계속 곱씹으며 매 현장에 갔던 것 같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거칠고 와일드한 변신과 함께 한층 깊이 있는 연기로 돌아온 차은우의 활약이 빛날 '원더풀 월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MBC ‘원더풀 월드’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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