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초보건진료소는 2월 21일 오방경로당에서 취약지역 맞춤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의 하나로 프리저브드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죽면 오방마을 주민 15명과 함께 건강체조와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프리저브드 꽃바구니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용액으로 가공하여 촉감이 부드러우며 생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원예활동은 스트레스 해소, 소근육 활동 등 정신건강 및 치매예방을 위해 11월 까지 월 1회 운영하며, 오방마을을 시작으로 주평마을까지 10회에 걸쳐 보건진료소장과 주민건강지도자가 꽃꽂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어르신 주○○(72)는 “오늘이 최근 들어 가장 행복한 날이다. 협착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예쁜 꽃도 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니 사는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방초보건진료소장은 “3년째 꽃꽂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처음에 어려워하시던 어르신들도 이제는 자신감 있게 꽃꽂이를 하는 모습에 뿌듯했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했다. 앞으로도 주민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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