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시초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12회 시초면 봉선리 천제단 대보름 축제’가 지난 23일 봉선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백제의 부흥을 염원하며 기원제를 올렸던 전통을 부활한 시초면 봉선리 천제단 대보름축제에는 시초면민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봉선리 부녀회에서 마련한 오곡밥을 나눠 먹은 후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시초면 풍물패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이후, 제상을 차린 후 마을의 안녕과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재문 낭독에 이어 달집태우기로 시초면민이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조상의 얼이 깃든 봉선리 천제단 아래 대보름 축제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달집을 태우며 올 한 해의 소망들을 기원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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