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들 프라이빗 한 공간을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부모님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 키즈 카페나 놀이터를 대관하여 시간대별로 사용하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맘 편히 이야기하고 놀 수 있어서 좋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무키무키 화성봉담점 김아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래는 밖에서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하나둘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과 함께 만나려고 하니 갈 곳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역을 넘어가거나 지역에 한곳밖에 없는 베이비 카페를 찾아서 대관으로 모이기도 하고 소모임으로 카페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아기들이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껏 다니고 우리끼리만 있을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무인 공간 대여를 무인 키즈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무키무키 화성봉담점은 100%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원 제한 없이 프라이빗하게 모임이 가능하고 배달음식이 가능하여 편하게 식사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치하여 보호자도 아이들도 안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실내 놀이터라 친환경 자재로 시공하고 안전놀이시설 검사와 소방시설 완비까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준비하였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는 시즌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뛰어노는 신체적 즐거움뿐 아니라 정서적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엄마들과 함께하는 또는 아이가 할 수 있는 플라워 키즈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봉담 2지구 안에 플라워 키즈 클래스가 많이 없어서 전공을 살려 해보려고 구상 중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꼼꼼하게 정리 정돈해 주시고 격려의 문자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에 제일 많이 남습니다. 또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파손이 났는데 따로 연락해 주셔서 사과하시고 똑같은 걸 사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각보다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신데 아이도 숨기지 않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부모님도 따로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과 엄마들이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늘려가고 싶고 그 매장에서 돌아가며 클래스 수업도 하고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활발하게 사회생활하며 지냈는데 아이를 낳고 양육을 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 가는 곳들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힘든 시기도 있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바심 갖지 않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정리하던 시기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기회는 오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힘들어하지 말고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모든 엄마들 파이팅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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