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프라이빗 한 공간을 좋아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한 공간은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하게 자신만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즘은 키즈카페나 놀이터를 전부 대관하여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대관을 통해 전 공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대관을 통해 지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잼잼키즈룸 오세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전에 아이들은 야외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다른 아이들과 뛰어놀고 어울리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화나 사건·사고 소식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또한, 미세먼지나 길어진 장마 등, 궂은 날씨 때문에 점점 더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층간 소음과 날씨 걱정 없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육아에 지친 어른들도 아이들이 노는 동안 대화도 하고 모임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여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무인 키즈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어 예약한 시간에 한 팀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에 대한 감염 위험 및 위생에 대한 걱정을 해소 시켜드리며 우리 아이들의 동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로 안심하고 공간 전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인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고 프라이빗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인원수에 따른 입장료가 아닌 공간 전체를 30분 단위로 대관하는 시스템으로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공간 전체를 아이들을 위해서 디자인하고 만들었습니다. 정글짐만 설치해 놓거나 시중 판매되는 가구로 내부를 채우지 않고 전문 키즈카페 디자이너와 시공팀이 의논하고 협업하여 아이들에게 맞는 가구 및 놀이시설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습니다. 또한, 강화된 법에 따라 친환경 마감재, 방염/난연재를 사용하였고 공기질 검사, 소방검사 등 모든 검사를 통과하여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잼잼키즈룸의 큰 특징 하나는 저희 잼잼친구들 캐릭터입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로 직접 디자인하여 내부 벽 곳곳에 아이들의 눈높이와 키에 맞게 위치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앵무새 캐릭터 “로로”는 자신이 불사조라고 믿는 수다쟁이 앵무새로 그렇게 믿기에 더욱더 용감하고 정의롭게 친구들을 도와줍니다. 또 기린 캐릭터 “라프”는 큰 키와는 다르게 고소공포증이 있는 친구로 높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로 아이들이 좀 더 캐릭터들과 쉽게 친해지기를 바라고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잼잼친구들을 찾아 사진에 담는 것도 하나의 놀이가 될 것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님들과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전화 통화나 사용 후 리뷰 남겨주시는 내용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이용하신 후 저희에게 첫 번째 포토리뷰를 남겨주신 분입니다. 저희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소품을 고를 때 정말 하나하나 심사숙고해서 선택했는데 이것을 알아봐 주셨는지 리뷰에 “준비하신 소품, 놀잇감 하나하나 신경 안 쓴 곳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라는 멘트에 저희 모두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잼잼키즈룸이 2호점 3호점 계속 늘어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키즈카페 하면 잼잼키즈룸이 될 수 있게 저희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들도 아이들에게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하루가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된 지금, 이런 하루가 일상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잼잼키즈룸에 들어오시자마자 왼쪽을 보시면 아래 문구가 적혀져 있습니다. 네 안을 한번 들여다보렴.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존재란다. -라이언 킹-
라이언킹은 아마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 문구는 무파사(아빠사자)가 죽은 후, 심바(아기사자)가 커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하늘에서 나타나 아들에게 해준 말입니다.
이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만 해주는 말이 아닌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엄마·아빠 파이팅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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