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일부터 한 달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을 위해‘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9월 첫째 주를‘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정해 건강한 혈관 관리와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오는 4일 순천역 광장에서 시 보건소, 순천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국가암검진사업 홍보, 질병자·장애인·독거노인·나홀로어린이·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응급상황 서비스인 119 소방 안심콜 등록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관련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는 레드서클 존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만큼 암 다음으로 위험률이 높은 데 반해, 대부분 질환이 진행되고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인지율이 낮고 관리도 저조한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뇌혈관질환은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와 관리, 금연만으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의 8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으로 ▲금연 ▲절주 ▲고른 영양 섭취 ▲1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 유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정기적 관리 및 치료 ▲뇌졸증,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 숙지 후 발생 즉시 병원 방문을 제시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문화 등으로 30, 40대부터 비만이 심각하다”라면서, “건강은 젊어서부터 관리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정확하게 알고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과 함께 금연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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