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1차 실무심사에서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직원투표와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민 체감도 ▲협업‧소통 ▲담당자의 적극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창의성과 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했다.
그 결과,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협업팀 3팀과 우수공무원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은 1팀이 선정됐지만, 이번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은 3팀이 공동 선정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실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지만 3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진도군 발전에 큰 공을 세우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우수협업팀으로 공동 선발된 의신면사무소 산업팀은 국가시책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공공비축미곡 72% 달성으로 광주전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특등비율 47% 대비, 25%나 증가한 수치이다.
전년 대비 수매물량은 감소했지만, 특등비율이 월등히 높아 오히려 농가 소득이 증대한 결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공동 선발된 우수협업팀인 문화예술체육과 문화정책팀은 국가 정책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진도군은 2020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바 있었지만, 이후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24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00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민속문화 수도인 진도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공동 선발된 우수협업팀 고군면사무소는 내부의 단결된 팀워크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종 읍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2023년 인구늘리기’ 시책 최우수상은 진도군이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지방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발된 도시개발과 김필승(시설6급) 팀장과 조광현(시설7급) 주무관이 공동 추진한 회전교차로 설치는 교통정체와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던 진도읍 아리랑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발생 감소의 효과를 얻었다.
우수로 선발된 주민복지과 박정심(복지6급) 팀장과 정수선(복지8급) 주무관은 장애인의 복지사각지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
2023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보조사업을 전년 대비 3배 가량 확보하고 획일화된 사업이 아닌 장애유형에 따른 대상자의 생활욕구를 저귺 반영해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끝으로 장려 부문에 선발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추원지(보건6급) 팀장과 김나영(간호7급) 주문관은 관내 C형 간염 조기발견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켰다.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질병 특성상 무증상 환자가 많아 예방과 관리가 어려운 질병으로 조기 치료를 못 받으면 만성간염과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군은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협업팀은 국외연수 지원, 우수공무원은 특별휴가와 포상금, 근무성정평정 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빛나는 공적을 알려 적극행정 문화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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