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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두 번째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자 14명 선정

매경데일리사회부 | 기사입력 2024/02/29 [12:51]

[광양시] 올해 두 번째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자 14명 선정

매경데일리사회부 | 입력 : 2024/02/29 [12:51]

 

광양시는 지난 26일 지역 내 2개소 전통시장 빈점포의 새 입점자 14명을 최종 선정했다.

 

빈점포 입점자 모집에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개장하는 광양매일시장에 대한 기대로 30대 청년, 경력단절 주부, 프리랜서 등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젊은 층의 인기가 많았으며, 공방과 반찬가게, 먹거리 등 순으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시는 면접 심사에 앞서 공설시장 사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단독 신청자 선정 방법과 입점자 심사 방법, 광양매일시장 기존 상인 임대차계약 갱신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입점자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면접 심사에는 ▲광양5일시장 2개소(마라탕, 네일아트) ▲광양매일시장 13개소(공방, 반찬, 치킨, 분식, 미용실 등) 15개 점포에 20명이 참여했으며, 14개 점포의 새로운 입점자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처음 입점하는 광양매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동기 및 업종별 경력, 판매전략 등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전통시장에 적합한 입점자를 최종 선정하고 광양시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허정량 투자경제과장은 “광양매일시장 개장에 앞서 입점에 대한 문의가 많은 만큼 공정성한 심사를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 선정된 입점자들이 기존 상인들과 잘 어울려 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2월 26일부터 2주간 기존 상인들과 새로운 입점자의 입주를 마친 뒤 오는 3월 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