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반려동물 시설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나 낮이나 밤, 언제든지 셀프 목욕 또는 미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포들도 생겨나고 있다.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유연성 덕분에 기존 미용실에서 약속을 잡거나 특정 운영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반려동물 소유자가 자신의 일정을 방해받지 않고 반려동물의 위생을 보다 쉽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반려동물은 건강 상태나 생활 방식 요인으로 인해 자주 목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포를 찾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댕댕이목욕탕의 박송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는 600만 가구로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셀프 목욕시설 및 애견용품샵의 필요성이 느껴지는바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댕댕이 목욕탕은 24시간 무인 반려동물 셀프 목욕시설과 반려동물 용품샵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목욕시설, 의류, 간식,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셀프로 반려동물을 목욕시키기 어려운 경우 위탁 목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댕댕이 목욕탕’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제가 직접 하나하나 계획하여 창업한 점포로 고객님의 의견과 저의 창의적인 생각이 바탕이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댕댕이 목욕탕’은 견주님들에게는 편리함을, 반려동물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및 실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3일 토요일에는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이하여 ‘댕댕이 목욕탕 플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통해 유기견을 위한 기부 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3월 23일 댕댕이목욕탕 플리마켓을 진행하는데 처음의 취지는 저희 강아지가 자라면서 못 입게 된 옷이나 용품들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많은 고객님들께서 본인의 반려동물이 입었던 옷과 용품들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입었던 옷과 용품들은 사실 물건이 아닌 추억이라고 생각하는데 기꺼이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러한 행사가 진행되리라는 것을 자영업자 카페에 게시한 적이 있는데 여러 업체 대표님께서도 손 내밀어 주셔서 기획했던 것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러한 무인 형태의 반려동물 편의시설은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새로운 트랜드이며, 반려동물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댕댕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 반려동물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는 것이 저의 목표이며 다양한 기획을 통한 ‘유기견 & 유기묘’를 위한 기부 활동 또한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그를 일컫는 단어로 ‘펫펨족’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유기견과 유기묘 혹은 번식장에서 안타까운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에 ‘댕댕이 목욕탕’도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