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통기타는 증폭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추가 장비 없이 어디든 쉽게 들고 연주할 수 있다. 또한 포크, 컨트리, 팝, 록 등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로 연주할 수 있어 다양한 음악적 선호도에 맞는 다용성을 제공한다.
많은 작곡가들이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할 때 어쿠스틱 기타를 선호하는데 악기의 단순성과 다용성으로 인해 보컬을 반주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통기타 연주는 용이한 휴대성, 자연스러운 사운드, 단순성, 악기와의 연결성, 솔로 연주 가능성, 작곡에 대한 적합성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플레이통기타의 이강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동호회 문화가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실력을 갖춘 동호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기타를 알아 가고, 음악을 배우는 것에 비중을 두고 무대에서의 즐거움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동호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여 제대로 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성인들만의 통기타 놀이터를 만들어 보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베토벤이 말하길 기타는 ‘6현의 오케스트라’라고 했습니다. 이 복잡한 악기를 배우는 과정을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개인별 성향을 분석한 개별 진도 관리를 통해 밸런스 있는 발전을 약속합니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 과정 자체가 즐거워야 합니다. 저희 플레이통기타에는 음향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 프라이빗한 개인 연습실이 있어 언제든지 기타 연습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믹싱 마스터링이 가능한 녹음 시설에서 녹음도 하실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원더플통기타’라는 이름으로 일산 원마운트에서 2년째 공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회원들로 꾸려진 ‘원싸발협’이라는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꾸미는 퀄리티 있는 공연입니다.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며, 동절기에는 내부에서 보이는 라디오 ‘보일라’라는 스트리밍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실력자들만 무대에 서는 건 아닙니다. 아직 무대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우리끼리 즐기는 내부 행사인 ‘비어나잇’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야가라’ 봉사단에서는 주간 보호 센터로 봉사도 다니며 보람도 찾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레이통기타에서 최근 PERMM이라는 실력파 신흥 랩퍼의 세 번째 음원 ‘PERMM’ 발매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프로 가수분들의 음반 작업이 플레이통기타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음악 장르도 뉴에이지, 랩, 힙합, 발라드, 트로트 등 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통기타 유튜브를 통해 200여 곡이 넘는 통기타 편곡 커버 영상을 보실 수 있으며, 기초 코드 레슨부터, 주법, 스케일까지 세세한 레슨이 함께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공개된 모든 영상은 플레이통기타에서 직접 제작한 타브 악보, 오선 악보로 판매되고 있기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심도 있는 통기타 독학이 가능합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들어하시는 회원분이 있으셨는데 그분께서 기타를 치는 시간만큼은 힘든 일들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어서 더욱더 열심히 연습하셨다며, 플레이통기타가 있어서 힘든 시기를 다 지나 보낼 수 있었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해 주셨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원마운트 엔트리 광장에서 우리의 노래를 듣고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춰 함께 박수도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 관객분들을 볼 때, 그리고 바쁜 시간 쪼개서 열심히 연습한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가며 즐거워하시는 회원님들을 볼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수업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시고, 보람찬 얼굴로 인사하시며 돌아가시는 회원님들의 뒷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보다 더욱 원더플통기타가 유명해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하는 공연에 노래를 들으러 오시는 발걸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회원분들이 무대에 서는 걸 목표로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 작은 무대부터 경험을 쌓고 실력을 다져서 완성된 멋진 무대를 만드셨으면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몇 년만 더 일찍 시작했으면 하고 후회하시는 회원분들도 있으시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새해엔 악기 하나 배워 보자 계획했지만 지금도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입문하기 좋은 통기타를 추천해 드립니다. 진정한 취미는 열심히 배우고 즐겁게 익혀서 발전해 나가는 데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기타에 재미를 붙이고 실력이 쌓여 무대에 오르고 그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며 얻는 성취감은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되어 줄 겁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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