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할 때마다 납세자가 매번 환급금 지급 청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 납세자가 환급계좌 등록을 위하여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올해는 방문 없이 환급계좌를 등록할 수있도록 위택스(www.wetax.go.kr) 교육을 시민정보화 교육과 연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보통신팀과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정보화 교육은 인터넷 위택스에서 본인의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과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이란 납세자의 지방세 환급계좌를 미리 등록받아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등록된 계좌로 즉시 환급금을지급하여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덕양구는 그동안 환급금 발생 시 신속히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환급통지서 우편 발송, 카카오톡 및 문자를 통한 환급 신청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환급금이 소액일 경우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지방세 미환급금이 상존했다.

이에 구는 작년 11월, 환급금 발생 시 발송되는 환급통지서 서식에 환급계좌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양식을 개선하였고, 누리소통망(SNS)·공동주택 게시판을 통한 홍보, 미환급금 발생 주요 세목 납세자에게 홍보 안내문 발송 등 시행 이후 1,000여 건의 환급계좌를 신고 받아 신속하게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덕양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납세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1:1 안내문 발송, 위택스 시민정보화 교육 등 환급계좌 사전등록 활성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되므로 관심을 갖고 찾아가시길 당부 드린다.”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인 환급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