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 7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벼 병해충 방제 사업 및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병해충 예방적 방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14개 읍면 담당자와 관내 8개 공동방제업체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2024년 벼 병해충 방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벼 육묘 상자 처리 농약 지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이 없는 작물들에 대해 농약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 적용하는 농약허용기준강화(PLS) 등 농약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가 시행됨에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벼 병해충 방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전년도 방제사업 당시 겪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나누고, 친환경농업, 양봉, 타 작물 재배 농가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서 추진하는 ‘벼 병해충 방제 분야 지원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농작업 중 농업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작업인 ‘농약 살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군은 사업비 2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벼 재배 면적 3,800ha에 벼 육묘 상자 처리 농약 지원과 벼 병해충 공동방제 3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방제시기는 벼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상순부터 9월 상순에 걸쳐 실시하며, 살포 장비로는 무인헬기 5대, 무인기 8대, 광역방제기 5대, 붐스프레이어 1대 등 총 19대의 첨단장비와 30여 명의 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 발생 전 체계적으로 들녘별 방제를 추진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전 읍면 담당자와 공동방제 업체들과 소통하여, 과학적이고 안전한 벼 병해충 방제 지원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성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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