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만든 춘천시, 2년 연속 올해의 문화 최우수 도시 ‘쾌거’
- 문화체육관광부 12일 최우수 문화도시로 춘천시 선정
- 빈집 및 상업 공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등 성과
이경아 | 입력 : 2024/03/12 [17:03]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춘천시가 2년 연속 올해의 문화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2023년 문화도시 성과평가를 통해 2024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춘천 등 4곳을 선정했다.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 사업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지난 2023년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시는 빈집 및 빈상가 8곳을 시민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연간 2만 4,584명이 방문, 소모임 354회가 이뤄졌다.
또한 상업 공간 206곳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 밀착형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2023년 10월 열린 도심 속 수변 산책로에서 만나는 석사촌 재즈 페스타에는 3만 9,000명이 방문했으며, 같은해 12월 열린 고품격 겨울 콘서트인 춘베리아 특급열차에도 1분 만에 전석(5,000명)이 매진되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접근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을 한층 개선한 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무엇보다 특화 분야 청년 인력을 발굴하고, 다른 지역과 문화도시 사례공유, 전국 단위 간담회 등을 열어 전국에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문화도시 곳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중도 일원에서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하여 문화도시 사업성과와 정책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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