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때, 교육의 질과 전문성 있는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입시를 위한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과 지식을 강화하는 밑바탕 교육이 중요하다. 또한, 입시의 방향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도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때는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 교육 시설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학습 목표와 성향에 맞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스터학원 김지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치동에서 수년간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했었습니다. 일산 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으로 일산에 입시컨설팅을 오픈했습니다. 이때 ‘마이스터(MEISTER)-장인이란 뜻’, 이름도 그동안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느꼈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그러다 곧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목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컨설팅에 이어 2022년 8월에는 입시학원까지 설립하였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국어, 영어 수업과 입시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내신 대비반과 수능 대비반이 있으며, 각 선생님들은 일산 지역에서만 10년 이상 강의 경력이 있는 장인들로 구성돼 있어서 학교/수준별 특화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질의 수업과 관리를 위해 소수 정예, 수준별 수업, 커스텀(맞춤)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은 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과 수시/정시 컨설팅, 자소서 첨삭(과기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행평가 및 과정형 평가의 전문성을 위해 국어, 영어 외에 수학, 사회, 과학은 자문 선생님들이 계시며, 이를 통해 전공 특화 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에서는 들러리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학생이 학원의 주인이란 생각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원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학습 공간의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정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우선 ‘이달의 학생’이라는 제도를 통해 매월 가장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월 학원 자체에서 문화강연을 개최하는데, 멘토 및 명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공부법이나 진로탐색, 동기부여 등을 위해 좋은 강연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학생 친화/참여 시설 및 프로그램이 많아서 지면에 다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알면 알수록 알찬 학원이라 느끼실 겁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5년 전, 한 학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제게 상담을 오셨습니다. 아이의 내신은 무척 좋지 않아서 대학은 반쯤 포기한 상태였죠. 물론 학교에서도 아이 내신만 보고 전문대나 가라고 별 신경을 안 쓰던 아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게 오셨고, 아이는 주변의 그런 반응들로 인해 컨설팅에도 시큰둥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기부를 보니 이 학생은 IT 쪽에 관심이 많고 활동도 적극적이었어요. 학생의 성적만 보고 이 학생의 가능성을 예단해버린 학교 선생님들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아이의 가능성을 얘기해 주었고, 그 순간 냉소적이었던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 그 아이는 학업에 열중하였고, 1학년 때 5등급 대였던 내신을 3년 합산 3등급 초반까지 끌어올리더라고요. 그렇게 건국대 학생부 종합 전형에 최종 합격하고선 “선생님! 우리 아이 건대 합격했어요”라며 펑펑 우시던 어머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향후 백화점식 학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백화점에 가면 각 층마다 특화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듯이 한 건물 안에 주요 교과별 강의관과 컨설팅관, 스터디 카페, 데스크 및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주변 학원가에서 우연히 제자들을 마주친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디 가니?” 하고 물어보니 다음 학원 시간이 떠서 밥 먹고 배회한다고 하더군요. 이때 그 아이들에게 추운데 돌아다니지 말고 학원에 와서 있다 가라고 했습니다. 학원은 아이들이 공부할 공간이기 전에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다 제공되는 그런 학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원의 본질이 무얼까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겠죠. 하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학원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든 학원이든 그 본질을 외면하면 아이들도 교육 현장도 모두가 힘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있거나 교육 현장에 계신 모든 독자분께서도 ‘어느 학교, 어느 학원에 보내야 대학에 간다.’가 아니라 ‘왜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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