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K-디즈니’…남부권, 세계적 휴양벨트 조성민생토론회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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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관련 프로덕션 기업, 청년 창업 기업 등이 들어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K-디즈니 순천’의 핵심 축이다.
순천만 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 앵커 기업 1∼2개사, 원도심에 30여개 기업의 입주 공간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순천 원도심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다가 순천만 국가정원, 원도심 빈 상가를 선호하는 기업 요구 등을 고려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계획으로 변경해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이달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해 오는 6월 심사 결과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10월에 기업입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세계적 정원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정원셰어하우스, 정원 야시장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광양·여수 등 인접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3종, 무형문화재 12종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민속문화 수도’로 조성된다.
진도는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고유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다. 올해 민속문화예술 마스터 클래스 등 민속 문화유산을 활용한 앵커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민속문화예술 아카이빙 구축, 문화예술 거점시설·스테이 조성, 진도 퓨전 민속문화예술 축제 등을 통해 ‘민속문화 수도’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올해 두 지자체 모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정식 지정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시당 3년간(2025∼2027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