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건천보건진료소는 2월부터 건천경로당에서 취약지역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신바람 풍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는 신바람 풍물 교실은 주민 스스로 즐기면서 운영하는 놀이문화 정착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주민건강지도자와 주민 15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 고유가락인 풍물을 익히며 장단에 맞춰 가무도 함께 해 우울 및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체활동 증가로 어르신들의 신바람 건강증진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지신밟기 행사가 사라져 가고 있지만 건천보건진료소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3일간 마을과 지역사회 20여 곳에서 지신밟기 놀이를 하였다. 그 중 팜랜드에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고 많은 격려로 어르신들의 자존감이 한껏 올라갔으며, 우울증을 앓고 계신 89세 어르신은 “너무너무 고맙다. 죽어도 원이 없다.” 하시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셨다.
건천보건진료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게 진료와 특화 사업을 병행하여건강을 스스로 지키고 가꾸며 활기찬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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