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억채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다.
파주시는 지난 1월 송촌동, 연다산2리 두 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섰다.
먼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1회,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운동, 원예, 음악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외부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에 노인우울 척도 및 인지선별검사 등을 실시하며, 검사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 진단검사 의뢰 및 개인 상담을 제공한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앞으로도 보건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숙연 운정보건소장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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