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고양시] 연일 폭염에 무더위 쉼터 경로당 현장 점검 실시

-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의 냉방기 점검, 건의사항 청취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8/13 [16:49]

[고양시] 연일 폭염에 무더위 쉼터 경로당 현장 점검 실시

-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의 냉방기 점검, 건의사항 청취

이원재 | 입력 : 2024/08/13 [16:49]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 점검은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례적인 폭염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소개울 경로당(일산동구 중산2동 소재)을 방문해 냉방기 상태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고양시 전체 경로당 590개소 중 150개소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시는 6~9월 여름철 폭염 기간 중에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뿐 만아니라 주민누구나 이용이 가능함을 안내하고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전체 경로당에 전기요금 걱정 없이 냉방기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하고, 매년 경로당 물품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래되거나 고장난 냉방기를 교체 설치·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박원석 제1부시장은 “어르신들이 냉방비 걱정에 날씨가 더워도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시는 냉방비를 모두 실비로 지원해 드리니 냉방비 걱정없이 시원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무더위 쉼터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