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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수도 인명사고 예방과 사업 추진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 개최

김해영 | 기사입력 2024/02/15 [16:16]

[경남도] 하수도 인명사고 예방과 사업 추진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 개최

김해영 | 입력 : 2024/02/15 [16:16]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서부청사에서 2024년 하수도 예산 신속 집행과 하수도시설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하수도 분야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 설명, 시군별 하수도 예산 집행률 제고 대책 발표, 하수도 보급률 제고 방안과 하수도시설 인명사고 예방 등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경남도는 예산 5천181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확충과 하수관로 정비 등 180개 하수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보건위생을 향상하는 동시에 경남도 전체 하수도 보급률 목표치인 92.9%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도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확충(106개소, 2,175억 원) △하수관로 정비(147㎞, 1,514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2개소, 13억 원) △도시 침수 대응시설(12개소, 713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3개소, 48억 원)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2개소, 9억 원),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1개소, 29억 원) 등이 있다.

 

특히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도시 침수 대응시설 설치사업은 하수도시설 인명사고 예방 종합대책의 연계 사업인 만큼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도시설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시군의 협조를 당부하고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현실태와 문제점을 토론했다. 제기된 문제점은 도 중대재해예방과와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국비 내역조정에 대비한 시군별 건의 사항을 논의한 후 사업 진척에 맞춰 예산 증액과 감액을 조정했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하수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히 집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밀폐공간인 하수도시설에서 작업 중 질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도와 시군이 함께 인명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